맥시멀리스트의 일상

[건대역] 리온느주얼리_커플링 맞춤

똑똑한오리 2020. 3. 28. 12:57

1주년이 되면 커플링을 해볼까

넌지시 말했었는데,

진짜 맞추러 가게 되었다.

 

-

 

웨딩밴드가 아니라 커플링이라

너무 고가의 반지를 사는 것은 낭비인 것 같고,,

디자인 포기하고 경제적인 순금으로 맞추자니

너무 노란건 싫었다

 

브랜드에서 나오는 커플링을 찾아보니

ㅡ티파니 1837

ㅡ구찌 블라인드포러브

정도가 타협할만한 가격인데

너무 투박해...맘에안들어...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종로로 가는걸까..?

많이 가보고, 비교하면서 발품파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한편으론 이미 만들어져있는 것을 고르는 것은

디자인이 정해져있으니 무언가......

재미가 없다고 느껴졌다.

 

디자인 의뢰도 가능하다는 소식에,

종로에 가서 디자인을 의뢰할까도 싶었는데

...귀찮아... 

 

청담예물샵처럼 세공과 디자인이 예쁜 반지를 찾다보니

웨딩밴드,커플링을 전문으로하는 디자이너주얼리샵들도 많았다.

누니주얼리, 리온느 등등이 있었는데,

우린 리온느에 연락해서 상담 예약을 잡았다.

 

예약 일정 문의를 두번정도 했는데,

당일 방문 문의를 하니 문을 닫거나, 이미 예약이 차있었다.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출처_ @leeonne_jewelry

샵은 아담하고 포근한 분위기였다.

하나씩 반지를 가지고와서 내 피부타입에 맞게,

원하는 세공에 맞도록 반지를 번갈아 끼우며

나와 가장 잘 맞는 반지는 무엇인지 고르고 골랐다.

 

반지 세공은 위와 같았는데,

사진과 실제로 껴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긴 했다.

사진만보고는 hammering no.2와

가드링인 버블링no.2(위사진엔 없음)을

생각하고 갔었는데, 딱 내 반지라는 느낌이 오진 않았다.

우리가 끼고 이거다!!!했던 반지는 바로

Pine tree반지였다.

사진으로는 조금 투박해보이지만

실제로 끼면 미세하게 빛이 반짝반짝이는게 정말 예쁘다ㅠㅠㅠㅠ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사랑하기를 바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색상과 두께도 고를 수 있었는데,

여기에 화이트골드도 있었다.

나는 페일, 남친은 누드를 선택.

여기에 가드링도 여러개를 끼워 본 후에

둘다 가드링을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반짝반짝한거 너무 좋아 +_+

드디어 제작된 우리 커플링!!

흑흑 넘예쁘다ㅠㅠㅠ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쉬울따름..

정말 실물이 더더 ㅇㅖ쁘다 ㅠㅠㅠㅠ